수원남부경찰서는 학교 주변 자전거 보관소에 세워진 자전거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J씨(52)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43분께 수원시 권선구의 한 중학교 정문 자전거 보관소에 세워져 있던 30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자물쇠를 돌로 부수고 타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지난해 5월20일부터 수원시내 학교나 상가들 가운데 관리인이 없고, CCTV 등 보안시설이 허술한 곳만 골라 8차례에 걸쳐 총 400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J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자전거를 자신이 타고 다니다가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학기에는 학교 주변 및 학원가에서 자전거 절도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인적이 드문 곳에 자전거를 보관하지 말고 항상 자물쇠를 채웠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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