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 과속난폭운전 단속강화

지난 23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이 개통되면서 이 도로에 대한 과속·난폭운전 단속이 강화된다.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해당 구간에 암행순찰차를 투입하고, 이동식 속도측정기도 배치해 특별 관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통한 구간은 왕복 4~6차로로, 개통구간의 약 50%가 교량과 터널, 지하차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찰은 아직까지 통행량이 적어 과속과 난폭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암행순찰차를 투입하는 한편,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큰 구간에는 구간 과속단속 외에도 이동식 속도측정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 등 3대 교통반칙행위다.

 

최원호 고속도로순찰대장은 “비노출 단속은 개통 초기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암행순찰차와 관련해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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