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년 전통의 유럽 대표 상용차 브랜드인 독일 만트럭버스(Man Truck & Bus)가 용인시 하갈동에 한국 본사와 직영 기술서비스 센터를 설립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만트럭버스 코리아는 이날 오후 용인시 하갈동에서 ‘한국 본사 확대 이전 및 직영 기술서비스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 하인즈 러프 만트럭버스 그룹 부회장, 베르트 뵈르네르 주한 독일대사관 부대사,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 코리아 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만트럭버스 코리아 본사와 기술서비스센터는 8천156㎡ 부지에 연면적 5천60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졌다. 투자규모는 960만 유로로 서울 양재동에 있던 기존 본사 직원 40명을 포함해 총 66명이 근무하게 된다. 서비스센터는 만트럭버스 코리아의 유일한 직영 센터로 12개의 서비스 베이를 포함한 최신식 시설과 숙련공을 갖췄다.
도는 이번 직영 서비스센터 설립으로 트럭 운전사 등 소상공인의 부품교체, 차량정비 등의 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758년 설립된 만트럭버스는 동력계열 분야에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현재 세계 180개국에 진출한 기업이다. 매출액은 지난 2015년 기준 17조 8천억 원, 종업원 수는 5만 5천 명으로 연간 8만여 대의 상용차를 생산한다. 한국은 만트럭버스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 가운데 가장 큰 시장이자 세계 시장에서도 16번째로 큰 시장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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