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8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2017 학생 체력증진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도교육청은 학생건강체력평가제와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 등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체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다양한 형태의 체육교육계획을 하나로 통합한 ‘단위학교 학생 체력증진 기본 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또 학생활동중심으로 체육수업을 내실화하는 한편, 학생 체력증진 활성화 지표(비만 및 체력 4~5등급 비율)를 분석해 여학생 체육활동, 학교스포츠클럽활동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학부모에게 자녀의 학생건강 체력평가제(PAPS) 실시 결과를 제공, 학생들의 체력 관리에 나선다.
특히 올해부터 ‘7560+운동 실내체육실 운영 사업’을 신설, 체육관이 없는 학교를 대상으로 교실 2개 크기의 유휴 공간이 있는 경우 바닥과 벽에 매트를 설치하고 실내체육실 활용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범 지원한다.
이후 효과성과 문제점을 분석해 현장 적용 타당성을 검토, 오는 2018년을 목표로 확대할 계획이다.
맹성호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운동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보 및 프로그램 지원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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