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벌크하역사-화주 직접연결 비즈모델 구축

인천항 벌크화물 하역사와 항만 이용을 희망하는 화주를 직접 매칭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벌크화물 물동량 증대와 항만서비스 제고를 위해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인천지역 벌크화물 하역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IPA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항 벌크화물 하역사 영업 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해 마케팅팀과 함께 인천항 이용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고 벌크 화물 물동량 증대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특히 IPA는 지속적인 화주 마케팅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 간담회에 참석한 하역사와 인천항 이용을 희망하는 화주를 직접 연결하는 등 하역사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했다.

 

김순철 IPA 마케팅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동마케팅 추진 등 공사와 업계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하역사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 화물 증대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2월 말 기준 인천항 벌크화물 물동량은 유연탄, 석유가스 등 에너지 화물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1% 증가한 2천145만 RT를 기록했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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