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28일부터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전용부두와 인근 해상에서 2017년 상반기 1차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부해경본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해상종합훈련은 인천해경 소속 경비함정 5척과 승조원 113명이 오는 31일까지 4일간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해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해상수색구조, 선내진입·퇴선유도 인명구조, 불법외국어선 단속, 조난선박 예인 등이며 특히, 해상사격훈련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야간 사격훈련이 추가된다.
특히 30일은 문갑도 동방 2마일 해상에서 함포 사격 훈련이 예정돼 있어 인근을 통항하는 선박과 조업하는 어선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서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이다”라며 “실전에 강한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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