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초전’ 4·12 보궐선거, 30일 공식선거운동 스타트… 13일간의 열전 돌입

‘포천시장’ 누구를 뽑으시겠습니까 오는 12일 실시되는 재ㆍ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29일 포천시장에 출마한 각 후보들의 벽보가 공개됐다. 조기 대선의 전초전이자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유권자들의 꼼꼼한 검증이 필요하다. 각 후보선거사무소 제공
‘포천시장’ 누구를 뽑으시겠습니까 오는 12일 실시되는 재ㆍ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29일 포천시장에 출마한 각 후보들의 벽보가 공개됐다. 조기 대선의 전초전이자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유권자들의 꼼꼼한 검증이 필요하다. 각 후보선거사무소 제공
5월 장미 대선의 전초전이 될 ‘4ㆍ12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30일 시작돼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경기지역에서는 하남과 포천 등 기초단체장 2곳과 용인시(제3선거구)ㆍ포천시(제2선거구) 등 광역의원 2곳에서 각각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ㆍ12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11일까지 총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선거 운동기간에는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금지 또는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인터넷 전자우편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허용된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 존ㆍ비속 중 신고한 1인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는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된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새로운 하남 건설, 우리가 뜁니다” 다음달 12일 실시되는 2017 재ㆍ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29일 하남시장에 출마한 각 후보들의 선거벽보가 공개됐다. 각 후보선거사무소 제공
“새로운 하남 건설, 우리가 뜁니다” 다음달 12일 실시되는 2017 재ㆍ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29일 하남시장에 출마한 각 후보들의 선거벽보가 공개됐다. 각 후보선거사무소 제공
후보자는 읍ㆍ면ㆍ동마다 자신의 홍보에 필요한 현수막 1매를 게시할 수 있으며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 관할 선관위에 제출하면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각 세대에 선거공보를 발송하게 된다.

 

아울러 후보자ㆍ선거사무장ㆍ선거사무원은 자동차와 이에 부착된 확성장치,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으며 후보자 등이 지정한 사람도 연설ㆍ대담을 할 수 있다.

 

다만 후보자, 배우자, 직계 존ㆍ비속, 형제자매의 출생지ㆍ가족관계ㆍ신분ㆍ직업ㆍ경력ㆍ재산ㆍ행위ㆍ소속단체, 특정인·특정단체로부터의 지지 여부 등에 대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특정 지역·지역인 또는 성별을 공연히 비하·모욕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또 선거운동의 대가로 지급되는 수당과 실비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선거사무 관계자만 받을 수 있고 자원봉사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다.

 

한편 하남시장 보선에는 오수봉(민주당)ㆍ윤재군(한국당)ㆍ유형욱(국민의당)ㆍ윤완채(바른정당)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고 포천시장 보선에는 최호열(민주당)ㆍ김종천(한국당)ㆍ정종근(바른정당)ㆍ유병권(민중연합당)ㆍ박윤국(무소속) 후보가 경쟁을 벌인다.

 

용인3선거구에는 김종철(한국당)ㆍ박희준(국민의당)ㆍ강영광(복지국가당) 후보가 도의회 입성에 도전했다. 포천2선거구는 김우석(민주당)ㆍ김성남(한국당)ㆍ최홍화(바른정당)ㆍ임만철(민중연합당) 후보가 유세에 나선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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