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축구선수 아내, 웨이보에 폭탄발언 “바람핀 장즈펑 대표팀서 쫓아내라”

▲ 중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장즈펑(28·광저우 푸리). 연합뉴스
▲ 중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장즈펑(28·광저우 푸리). 연합뉴스
중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장즈펑(28·광저우 푸리)이 잇단 악재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장즈펑은 28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A조 조별리그 7차전 이란과 원정 경기에서 팀의 0-1 패배에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 1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헤딩으로 공을 밖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서 곧바로 이란 메흐디 타레미의 슈팅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장즈펑 이런 상황에서 또다른 악재가 닥쳐왔다. 그의 아내 장즈웨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폭탄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중국 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29일 "장즈웨가 웨이보를 통해 '장즈펑은 샤오빙이라는 여자를 만난 이후 내게 이혼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장즈웨는 "100만 위안(약 1억6천만원)을 들여 상하이에 그의 집도 구해줬다"며, "결혼식도 올리지 않고 3년 이상 부부로 지내왔는데 그는 다른 여자와 놀아나며 나를 기만했다"고 하소연했다. 

장즈웨는 남편 장즈펑이 샤오빙과 주고받은 메시지도 웨이보에 공개하며, 중국 축구협회장에게 대표팀에서 쫓아내 달라고 호소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