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부회장 149억, ‘2015 연봉킹’ 유력…반도체 호황 영향

▲ 권오현 삼성부회장 149억, ‘2015 연봉킹’ 유력. 연합뉴스
▲ 권오현 삼성부회장 149억, ‘2015 연봉킹’ 유력. 연합뉴스
기업 임원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인물은 누구일까.
 
지난해 5억원 이상 연봉을 받은 등기임원 명단과 금액을 담은 기업들의 사업보고서가 금명간 공시될 예정이어서 재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은 3월 31일이다. 삼성전자[005930] 등 주요 기업은 지난해 3월 30일, 재작년엔 3월 31일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지난해 공개된 2015년 기준 '연봉 킹'은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을 책임지는 DS부문장인 권오현 부회장으로 149억5천400만원을 받았다. 1년 전(93억8천800만원)보다 59.3%나 늘어났다. 

연봉은 급여 20억8천300만원, 상여 48억3천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억3천4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9조2천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에 따라 권 부회장의 연봉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한 번 '연봉 킹' 등극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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