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영화축제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17’, 다음달 13~16일 열려

▲ 동아방송예술대 박은혜 作 아니
▲ 동아방송예술대 박은혜 作 아니

학생들을 위한 영화축제인 ‘제3회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이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메가박스 영통과 영통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개최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영화학교연합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17(GFSF 2017)’은 국내 최초의 학생 영화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경희대, 단국대, 대진대, 동아방송예술대, 명지대, 서울예대, 성결대, 수원대, 용인대 등 도내 9개 대학교와 경기예고, 계원예고, 안양예고, 한국애니고 등 4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축제는 작품 상영과 함께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이뤄진다.

참여학교들은 ‘경기필름스쿨 섹션’에 길이, 장르 상관 없이 각 2~3편의 우수작을 내놓는다. 상영 후에는 학생감독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이야기를 나눈다.

 

올해는 ‘아시아필름스쿨’ 섹션을 마련했다. 중국 전매대학교, 일본 동경예술대학교·교토조형예술대학교, 대만 타이난국립예술대학교, 홍콩시립대학교 등의 우수작을 초청해 상영한다. 해외 학생감독, 교수와 네트워크 세미나에서는 학생영화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나눈다.

 

▲ 동아방송예술대 정미라 작 표백
▲ 동아방송예술대 정미라 작 표백
영화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영상기술특강과 ‘다큐토크(DMZ 영화제 공동 제공)’, ‘씨네토크(G-Cinema 공동 제공)’, ‘영화학교, 그것이 알고싶다’ 등이다. 이중 ‘영화학교, 그것이 알고싶다’는 교수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영화과에서 배우는 것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울러 ‘피칭&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기획 단계의 영화를 설명하고, 교수들은 바로 조언한다. 여기서 선정된 작품들은 지원금을 받으며 내년 우선 상영한다.

 

개막식은 다음달 13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영통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영화학교의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미래 한국영화의 주역이 될 영화학교 학생들의 창작물을 진흥하고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학생영화축제”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gfsf.co.kr)에서 볼 수 있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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