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나무재선충 피해지역 희망 나무 심기 행사

▲ 72회 식목일 기념 식목행사6
경기도는 제72회 식목일을 앞두고 30일 오전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마을에서 소나무류 재선충병 피해산림 희망의 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동근 행정2부지사, 손수익 가평군 부군수, 조중윤ㆍ김춘배 가평군의원, 안덕준 선촌리 이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제72회 식목일을 앞두고 소나무류 재선충병 피해를 입었던 숲에 희망의 나무를 심음으로써 신속한 방제와 복구를 기원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0.8㏊ 규모의 부지에 자작나무 2천 400여 본을 심었다. 이 부지는 40년 이상 조림된 잣나무 인공조림지로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의 감염으로 피해를 입었던 곳 중 하나다.

 

김 부지사는 “재선충병 피해지역에 희망의 숲을 조성함으로써 도민의 가슴속에서 희망의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이번 행사에 이어 31일 오후 의정부시 금오동 홈플러스 의정부점 앞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갖는다.

▲ 72회 식목일 기념 식목행사5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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