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병문안 문화개선 캠페인 전면 시행

▲ [성빈센트병원] 병문안 문화개선 캠페인1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감염 우려가 높은 병문안 문화를 변화시켜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병문안 문화개선 캠페인’을 다음달 1일부터 전면시행 한다.

 

이에 따라 모든 병동은 환자와 의료진, 출입증을 발급받은 보호자 1인(소아는 2인) 외에는 출입을 제한한다.

 

방문객 면회시간도 평일은 오후 6시~8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12시, 오후 6시~8까지다. 중환자실 중 일반 중환자실은 오전 11시~11시 30분, 신생아 중환자실은 오후 2시~2시 30분으로 한정한다.

 

면회시간 외 방문자, 임산부와 12세 미만의 어린이, 단체방문 등은 병실출입을 제한하고 별도로 마련된 1층 면회실을 이용하도록 했다.

 

또 성빈센트병원은 캠페인 확산을 위해 환자 입원시 사전에 병문안 캠페인 문자를 입원 3일전과 1일전, 총 2회 발송하고 입원 환자와 보호자에게 병문안 안내 및 방문자 기록지 작성 등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안요원을 배치해 방문객의 방문증을 확인하고 꽃, 화분, 택배 등의 외부 물품에 대해 철저하게 금지 및 제한함으로써 감염 우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메르스 사태 당시 10여 일 동안 2명의 메르스 환자가 경유했지만 확진 받기 전 격리조치해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고, 정부지침에 앞서 폐렴 등 호흡기 질환 입원 환자 전부를 1인실로 옮겨 안전을 지킨 바 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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