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들어갔지?”…인형뽑기 자판기에 들어간 어린이 구조

인형을 뽑으려다 인형 뽑기 자판기 속에 갇힌 8세 어린이가 소방당국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30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께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인형뽑기점에서 “어린이가 갇혀 있다. 구조해달라”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 A군(8)이 인형 뽑기 기계에 들어가 앉아 있는 모습을 포착, 신고 10여 분만에 안전하게 A군을 구조했다. 다행히 A군은 별다른 부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이날 B군과 B군 어머니 등과 함께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했다 인근에 위치한 인형뽑기점을 보고 호기심에 인형이 나오는 통로를 이용해 기계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인형이 너무 갖고 싶어서 통으로 들어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인형뽑기 (1)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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