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박차

고양시가 안전한 자전거 도로 조성을 통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추경 예산 5억 원을 투입, 자전거 이용률이 높으나 자전거도로의 폭이 협소해 안전사고의 우려가 큰 덕양구 주교동 원당중학교부터 마상공원(동산교회) 사거리에 대한 ‘마상로 자전거ㆍ보행자 겸용도로 정비사업’을 추진, 이달 해당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대상 구역은 원당중학교 주 통학로로 자전거와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으나 비분리형 자전거ㆍ보행자 겸용도로로 이용자 간의 충돌사고가 잦아 시민들의 개선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던 구간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기존 도로를 분리형 자전거ㆍ보행자 겸용도로로 개선하고 추가적 안전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해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타 지역에 비해 도로환경이 열악한 원당 지역의 비분리형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개선해 안전사고 없는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일산권역과 연결해 시가지와 전철역 접근을 쉽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협소한 비분리형 겸용도로 선별을 통한 자전거 도로 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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