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원, 아이들 교육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에 '최선'

▲ 자유한국당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 연천)
▲ 김성원, 김영우, 홍철호 의원

경기 의원들이 ‘5·9’ 대선을 30여 일 앞둔 대선 정국 속에서도 지역 내 아이들 교육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일 의원들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연천 교직원 공동사택 신축 사업 26억 5천200만 원 △동두천 생연초 이중창 설치 6억 2천700만 원 △동두천 보영여중 교실 출입문 교체 1억 7천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연천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교통 등 주거환경이 불편해 관외 거주자의 비율이 타 도시지역에 비해 높다”면서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교직원들의 교통 및 주거생활 환경을 대폭 개선시켜서 관내 거주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가평·포천)은 ‘가평고 체육관 신축사업’을 위한 21억 3천400만 원과 ‘조종초 친환경 운동장 조성사업’ 1억 3천300만 원이 반영됐다.

 

이중 ‘가평고 체육관 신축사업’ 특별교부금은 올해 8억 5천300만 원, 내년 12억8천100만원으로 나눠 배정될 예정이다.

 

가평고는 1952년 한국전 가평주둔 미 40사단 크릴랜드 장군과 장병의 성금으로 학교를 신축한 후 한국전 미군 최초 전사자인 카이저 중사의 이름을 기려 가평 가이사 중학교로 개교를 했고, 1972년 가평고로 변경됐다. 매년 미 40사단 참전용사를 초청, 체육관에서 졸업식을 개최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의 체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이번에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이 배정돼 다행스럽고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은 하성초 다목적강당 리모델링(2억 7천300만 원)과 대곶중 테니스 하드코트 설치(2억 2천500만 원)를 위한 특별교부금 약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성초 다목적강당은 지난 1991년 12월 준공된 후 바닥, 지붕, 외벽 등의 제반적 건물 인프라가 노후화돼 체육수업과 각종 교육행사를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어왔다.

 

홍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시설 개선을 포함한 지역 교육복지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열심히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더 뛰어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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