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지난달 30일 K-water 한강권역본부에서 학계와 정부 관계자 등 물관리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 물관리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다가올 미래에 국내 물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물 산업 혁신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가 제시됐다.
세미나는 ‘물관리 체계 개편’과 ‘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각 주제에 따른 전문가 발표에 이어 정책담당자와 전문가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물관리 체계 개편’을 주제로 하는 1세션에서는 류권홍 원광대학교 교수가 우리나라 ‘물관리기본법안’에 대한 제정 방향을 외국의 사례와 비교해 발표했으며, 김종원 국토연구원 부원장이 홍수와 가뭄 관리, 안전한 용수 공급을 위한 통합적인 수자원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한 2세션에서는 한국형 물 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가 싱가포르와 네덜란드의 물 산업 운영 사례를 비교해 발표했다.
이학수 사장은 “물관리 혁신을 위해서는 정부를 비롯한 물 관련 기관과 전문가 모두의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물 관련 문제와 이슈에 대해 학계를 비롯한 전문가와 함께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을 두고 심도 있게 검토, 국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