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청취… 주민과 ‘소통의 장’
이 자리에선 등하굣길 학생안전, 정체지역 교통소통 확보 등 다양한 주민 요구 사항들이 허심탄회하게 논의됐다.
박 청장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자체ㆍ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통학로 안전 확보와 관련해서는 인천지역 249개 초등학교 등굣길에 ‘우리아이 학교 가는 길’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모든 초등학교에 경찰관 1명 이상을 배치해, 학교ㆍ녹색어머니 등과 함께 교통사고 및 학교폭력 예방 등의 활동을 펼쳐 관련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겠단 의지다. 차량정체 개선과 관련해서는 인천 간선도로 30개 구간 97개 교차로에 대해 경찰ㆍ구청공무원ㆍ시민 등이 함께 책임지고 관리토록 해 통행속도를 높이는 ‘상습 정체구간 소통실명제’도 마련해 시행 중이다.
한편 이번 소통 행보를 통해 취합된 주민의견은 총 67건으로 교통소통이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동안전과 순찰강화가 각각 9건과 7건으로 뒤를 이었다.
박 청장은 “올 한해 인천경찰의 치안정책 방향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감 받는 경찰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공감 치안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