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인협회가 수원문학 통권39호인 봄호를 출간하고 지난 31일 출간기념회를 열었다.
연간지였던 수원문학은 지난호부터 계간지로 전환됐다.
이번 봄호 특집에는 서정자 문학평론가의 ‘페미니즘이 호명해 부활한 작가 나혜석’, 유진월 교수의 ‘나혜석, 120년 전의 미래’, 나혜석 단편소설 ‘경희’와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등을 비롯해 다양한 특집내용을 담았다.
지난 31일 출간기념회에서는 여러 행사를 마련했다. 문단 데뷔 15년을 맞는 한명순 시인이 수원문학인상을 받았다. 또 고재종 시인이 ‘시의 처음, 경이와 슬픔’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윤영화, 심춘자, 정다운, 고영서 시인이 시낭송을 했다.
박병두 수원문인협회장은 “매년 회원들이 늘어나 계간지로 전환을 결심했다”며 “향후 계간지 수원문학을 통해 독자와 시민에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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