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중인 신태용 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일 소집하는 25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신 감독은 지난달 U-20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4개국 초청대회에서 나란히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끈 이승우와 백승호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바르사 듀오’와 함께 4개국 초청대회에서 호흡을 맞춘 공격수 조영욱(고려대)과 한찬희(전남),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송범근(고려대)과 미드필더 이상헌(울산), 임민혁(서울) 등도 호출을 받았다. 4개국 대회 때 경기 중 상대 선수와 머리를 부딪혀 목 부분을 다쳤던 수비수 정태욱(아주대)과 대회 직전 갈비뼈 실금으로 소집 해제됐던 미드필더 이승모(포항)도 소집 대상에 들었다.
대표팀 25명은 오는 10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U-20 월드컵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하며 최종 명단 21명은 다음 달 8일에 결정된다.
홍완식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