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찾아가는 ‘수지침 봉사팀 양성’ 사업 펼치고
독서 문화 장려 ‘책 읽어주는 봉사단’ 활성화도 주력
과천시자원봉사센터는 단순한 사회 봉사활동을 넘어 문화활동 장려 및 봉사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자원봉사가 지속가능 할 수 있도록 더 근본적인 시각에서 다가가기 위함이다.
센터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봉사프로그램은 ‘어린이 도서연구회’와 ‘수지침 봉사팀 양성’ 등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모두 현재의 활동을 토대로 봉사활동의 영역과 대상을 넓혀나가기 위한 발돋움 개념의 봉사활동이라 볼 수 있다.
센터는 지난 2011년 과천시 내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1318 동화원정대 청소년 봉사단’을 발족했다. 봉사단은 매주 1회 유치원 및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멘토 1~2명과 5명 내외 멘티들이 8개 팀으로 구성돼 학교, 도서관, 공부방(지역 아동센터) 등에서 책을 읽어주는 이 봉사단은 지역 내의 올바른 독서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공공, 민간 도서관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들 봉사단은 쓰레기 줍기, 책장정리, 실내 정숙 유도 등의 다양한 도서관 내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교육은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센터의 특화사업으로 진행되는 수지침 봉사팀 양성사업은 교육 수료 후 재능나눔봉사단 소속 수지침봉사팀으로 활동하게 된다. 수지침 봉사를 통해 재능나눔 봉사단 전문 단체 확대 및 자원봉사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겠다는 게 센터의 계획이다.
강현구 과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는 심리적ㆍ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하는 것이 우리 센터의 목표다”며 “특히 봉사단의 재능기부 등 생명사랑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자원봉사자들에 그치는 것이 아닌 봉사활동이 전 시민운동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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