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15분께 부천시 상동 소재 주차타워에서 철골조(H빔) 철거작업을 하던 A씨(55)가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현장 직원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1시간 만에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이날 다른 근로자들과 함께 H빔 구조물을 산소 용접기로 분리작업을 하던 중 떨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난 주차타워는 부천시 소유로 지난 2004년 세워졌으며, 철제 주차타워가 낡아 지난해 11월부터 일반주차시설로 전환하기 위해 철거 전문업체에 맡겨 철거작업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개 건물로 된 7층 높이의 주차타워는 차량 146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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