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철 경기도조정협회장 “팀플레이 조정의 매력, 국민 스포츠로 만들 것”

‘조정TV’ 개국 생생한 중계
SNS와 결합 접근성 높여
조정인과 소통 대중화 견인

▲ 장원철 경기도조정협회장
“성장 가능성이 무궁한 조정(漕艇)의 대중화를 통해 국민스포츠로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선수ㆍ지도자, 동호인이 모두 행복한 협회도 만들 생각입니다.”

 

장원철(45ㆍ㈜휴로인터랙티브 대표이사) 통합 경기도조정협회 2대 회장은 “조정이 아직 비인기 종목으로 대중화되지 않았다는 것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하다는 반증이라 생각한다”며 “협회가 존재하는 것은 현장의 선수와 지도자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열린 협회를 만들어가겠다. 조정의 대중화를 위해 회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조정은 팀플레이를 통해 배려와 인내를 배울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다. 나부터 생활체육 조정인이 되도록 짬을 내 배우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서 “경기도에는 훌륭한 선수와 지도자가 많다. 이들이 동호인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조정클럽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도록 협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조정 전문 방송인 ‘조정TV’를 개국한 것과 관련해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수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통해 소셜미디어로 다양한 정보와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조정TV’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와 결합해 조정이라는 스포츠를 모바일 등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조정TV에서는 선수 및 클럽활동 소개와 조정 선수들의 1인 방송, 조정경기 생중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경기도가 중심이 돼 전국적으로 동호인들이 느는 추세다. 앞으로 동호인들과 클럽운영, 국민 참여 프로그램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갖고 대중화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조정TV의 개국도 조정의 대중화를 위한 첫 걸음 중 하나다. 시간을 갖고 조정인들과 대화를 통해 차근차근 계획들을 현실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회장은 “최근 하남시청 조정팀이 해체됐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아쉬웠다. 수상스포츠인 조정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숙제”라면서 “실업팀 창단을 위해 최근 도내 몇몇 자치단체와 의사를 타진 중이다. 더불어 중ㆍ고ㆍ대학의 클럽팀 창단과 운영을 위한 협회 차원의 지원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대한조정협회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도 만나 지원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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