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평생교육 프로젝트 ‘오산형 시민대학’ 첫 교육과정 ‘주목’
한신대학교는 지난 3일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오산시 한국어교원 3급 양성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기본법 시행령에 기초한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국가자격증) 취득요건을 갖춘 과정이다. 교육 수료 후 자격증을 취득하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오산시와 한신대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양성과정은 한신대를 대표하는 한국어교육학, 국문학 분야 전문 교수진들이 교육을 담당한다. 수강생들은 3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월, 목 한신대에서 123시간 동안 교육을 받는다.
교육 분야는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 ‘한국문화’, ‘한국어교육 실습’ 등 총 5개 영역이며 실습 100%, 전체 교육 85% 이상 출석하면 총장 명의 수료증을 발급받게 된다.
최성일 총장대행은 “수강생 여러분은 앞으로 단순 한국어교사가 아닌 다문화 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고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 역사, 정신을 알리는 ‘민간외교관’ 구실을 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에 걸맞게 한신대가 수준 높은 교육으로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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