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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가공용 경기미 계약재배 협약식' 진행

승인 2017-04-04 19:53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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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은 4일 도내 4개 쌀 가공업체와 ‘가공용 경기미 계약재배 협약식’을 진행했다.

 

김포 특수가공미협동조합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계약업체인 막걸리 제조업체 ㈜우리술, 식혜 등 전통음료 제조업체 ㈜세준하늘청, 떡 가공업체 떡찌니, 전통주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술샘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가공에 적합한 다수확 품종인 ‘보람찬 벼’를 계약재배해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도농기원이 개발한 쌀 가공품 기술을 이전한 가공업체에 고품질 경기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마련됐다.

김포 특수가공미영농조합에서 보람찬 벼 총 300t을 계약재배 하고, 이를 가공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쌀 가격은 그해 양곡 수매가격을 반영해 9월 말 최종 산정하게 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밥쌀용 쌀 생산에서 고품질 가공용 쌀 생산으로 벼농사를 전환해 경기미의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가공업체에 고품질 쌀을 이용한 가공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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