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도로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4기 도로서비스 평가단’을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KICT는 도로관리청이 처리하는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 서비스’를 지난 2014년부터 위탁 운영한 데 따라 1년 단위로 평가단을 모집하고 있다.
평가단은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해 도로시설물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국민 참여단 개념이다. 평가단 지원은 도로 이용에 대한 관심을 둔 일반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평가단으로 위촉되면 관련 교육을 받은 후 희망지역에 배치,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도로포장 및 안전시설물의 불량·파손과 같은 도로 관련 불편사항을 스마트폰 앱 ‘척척해결서비스’에 신고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 합격자는 도로이용에 대한 관심도, 참여 열정, 홍보 역량, 전문성, 성실성 등의 항목을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
이태식 KICT 원장은 “도로서비스 평가단을 운영함으로써 도로안전과 SOC분야 모니터링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도로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평가단 신청 방법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을 참고해 지원서 등 관련서류를 작성한 후, 모집기간 내에 전자우편(yoon22@kict.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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