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미방생명보험 3천여명 15일부터 40여일간 경기도 방문
대만 인센티브 관광객 3천여 명이 경기도를 찾는다.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대만 삼상미방생명보험 사원 인센티브단 3천여 명을 경기도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대만 삼상미방생명보험은 타이베이에 본사를 두고 7개의 지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생명보험회사다. 대만 금융업계 영업수입 랭킹에서 10년 연속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센티브 관광객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총 28회(한 회당 100여 명)에 걸쳐 경기도를 방문한다.
이들은 용인 에버랜드, 가평 쁘띠프랑스, 고양시 비빔밥체험관 등을 찾아 경기도가 가진 엔터테인먼트, 한류, 한국 전통 음식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관광공사는 이후에도 한국을 방문하는 대만 은행ㆍ증권ㆍ생명보험 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사와 MOU 협의를 논의 중이다. 아울러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방한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대규모 대만 관광객 유치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센티브 단체 수요를 대만 등으로 다변화 시킨 좋은 사례”라며 “침체된 경기도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대만 주요 여행사 및 삼상 회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얻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는 한류,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서 해외에 경기도가 최적의 마이스(MICE) 목적지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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