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커뮤니티 ‘맘오니’를 아시나요?

▲ 맘오니-관객
수원 엄마들이 모인 소모임 ‘맘오니’(대표 강수영)가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바르게 이어주는 인성교육을 선보여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밝고 깨끗하게 하다’는 뜻의 맘오니는 공동육아 커뮤니티로 매주 1회 가정집에서 공동육아와 두 달에 1회 지역 엄마 아빠들을 위한 무료 ‘부모 마인드강연’을 실시하는 여성 소모임이다.

 

이들은 지난 5일 수원 만석공원 내 슬기샘 어린이 도서관 2층 어울림터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약 2시간가량 제1차 부모 마인드 강연을 실시했으며,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엄마들과 아이들이 약 80여명이 자리했다.

 

맘오니 회원들의 자녀들과 남편들이 다양한 형태의 공연으로 참석한 엄마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맘오니 첫 부모강연을 축하하기 위해 ‘하나유치원’ 박윤정 원장님과 ‘수원 여성문화공간 휴’의 박재규 센터장님이 참석해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함께했다.

 

▲ 맘오니_공연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를 주제로 엄마들 앞에 선 김진수 부모교육 전문 강사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들을 키울 때 올바르게 키우려는 의지보다 아이의 마음을 알고, 사랑과 절제를 가르쳐야 한다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공감을 이끌어 냈다.

 

조원동에서 참석한 한 엄마는 “오늘 여기 와서 많은 생각을 하며 반성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음은 마음으로 만난다는 말이 와 닿았고, 아이의 허물을 마음으로 안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개월 아이를 둔 엄마는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너무 쉽게 아이들의 욕구를 다 들어줬는데 자제시켜보도록 해야 할 것 같다”며 “또한 ‘맘톡’ 시간을 통해 처음만나는 사람들이지만, 서로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맘오니의 ‘공동육아’와 ‘부모 마인드강연’은 수원시 육아 종합지원센터의 ‘양육품앗이’프로그램과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맘오니의 부모 마인드강연은 5월에도 열릴 예정이며, 공동육아 소모임은 매주 운영된다. 자세한 문의는 010-2740-1729.

▲ 맘오니-마인드강연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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