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중앙선대위원장에 박정이 前 1군사령관 임명

자유한국당은 7일 상임 중앙선거대책위원장에 박정이 전 1군 사령관을 임명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안보의 중요성을 감안해 중앙선대위 국가안보위원장을 겸하며 저와 상임 중앙선대위원장으로 함께 뛰게 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정 원내대표는 “박 위원장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임을 명확하게 밝혀내 이에 대해 과학적 검증, 합리적 의심 등을 운운하는 좌파 세력에 큰 경종을 울리실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경제가 발전하려면 안보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가와 한국당의 안보 태세 확립을 위해 기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32기 출신인 박 위원장은 합참 전략발전본부장,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육군 1군사령부 사령관 등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 대장이다.

 

한편 박 신임위원장을 시작으로 외부인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국당은 8일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돌입한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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