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를 나온 말 한 마리가 지방도를 배회하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해 15분여 만에 포획됐다.
지난 8일 밤 10시44분께 평택시 진위면 310번 지방도에 말 한 마리가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발견된 곳에서 직선거리로 1㎞가량 떨어진 경기도 축산진흥센터가 관리하는 말 17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무리에서 이탈해 나온 것이다.
축사를 나온 말은 편도 2차로인 도로를 배회하다 인근 주유소로 들어갔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유소에 들어간 말을 15분여 만에 잡아 축사관리자에게 인계했다.
당시 이 도로에는 통행하는 차량이 거의 없어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말이 온순해 날뛰는 등 소란을 피우지 않아 다행히 사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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