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 진실 알리고 도움 주는 정의로운 기자 꿈꿔요”

용인 신촌중 학생들 36명 본보 ‘중학생 1일 기자체험’ 기자 일상·역할 직접 경험

▲ 경기일보에서 열린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에 참가한 용인 신촌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취재한 기사와 사진을 편집하며 신문을 제작하고 있다. 경기일보가 경기·인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총 23회 실시하는 1일 기자체험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춰 토론·실습·체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오승현기자
▲ 경기일보에서 열린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에 참가한 용인 신촌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취재한 기사와 사진을 편집하며 신문을 제작하고 있다. 경기일보가 경기·인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총 23회 실시하는 1일 기자체험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춰 토론·실습·체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오승현기자
“기자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배우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진실을 보도하는 정의로운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용인시 신촌중학교(교장 이근선) 1~3학년 학생 36명이 지난 7일 경기일보를 찾아 ‘1일 기자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기자를 직접 체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춰 토론과 실습, 체험 위주로 구성된 이번 ‘1일 기자체험’ 프로그램은 △1교시 신문레시피-신문의 이해 △2교시 기자 따라잡기-기자의 하루 △3교시 나는 기자다 △4교시 나는 뉴스큐레이터 등으로 진행됐다.

 

신촌중 학생들은 1교시 ‘신문레시피-신문의 이해’ 시간을 통해 신문 제호와 발행일자, 제목, 사진, 기사, 바이라인을 비롯한 신문의 기본요소는 물론 신문제작 과정과 기자의 역할 등에 대해 알아봤다. 2교시 ‘기자 따라잡기-기자의 하루’ 시간에는 현직 기자를 만나 기자들의 일상을 엿보는 기회도 가졌다.

 

학생들은 기자와 질의ㆍ응답 시간을 통해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기자를 하며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가 언제인가’, ‘취재 과정에서 가장 난감했을 때는 언제인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궁금점을 쏟아냈고, 자신들이 기자를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직접 인터뷰 기사를 작성해보기도 했다.

▲ 경기일보에서 열린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에 참가한 용인 신촌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취재한 기사와 사진을 편집하며 신문을 제작하고 있다. 경기일보가 경기·인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총 23회 실시하는 1일 기자체험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춰 토론·실습·체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오승현기자
▲ 경기일보에서 열린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에 참가한 용인 신촌중학교 학생들.
이날 ‘1일 기자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영현 학생(16)은 “기자라는 직업이 평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일을 하고 고된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언론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자의 역할도 배우고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현 학생(14)도 “기자가 국민에게 진실한 소식을 알리고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기자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의로운 기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일보 주관,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실시되는 ‘1일 기자체험’ 연수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경기ㆍ인천 지역 22개 중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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