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중앙부처 규제개혁교육 모범사례로 선정

오는 2019년 상반기 완공될 고양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추진사례가 중앙부처의 규제개혁교육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제4기 규제개혁과정 교육생 22명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추진사례를 국가 경제와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이바지한 규제개혁 모범사례로 선정ㆍ평가했다. 

이들은 최근 고양시정연수원을 찾아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추진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가 들어설 덕양구 강매동 40만㎡ 부지는 기존 개발제한구역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지역이었다. 

더욱이 그린벨트를 해제해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로 조성한 사례가 없는 탓에 중앙부처와 협의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시는 국무조정실과 함께 규제개선 해법을 찾아 나섰고, 그 결과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 관련 그린벨트 내 조성 허용 건의안을 수용했다.

 

이홍연 시 정책기획담당관 팀장은 “앞으로 시민 생활에 직ㆍ간접적으로 불편을 주고 필요한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3천400여억 원을 투입, 덕양구 강매동에 올해 하반기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공사를 착공, 오는 2019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에는 전시·판매·수리·튜닝 센터는 물론 자동차 테마파크, 자동차문화박물관, 연구시설 자동차 R&D센터, 교육시설 자동차 특성화 대학 등이 집적 운영될 계획이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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