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오주한 교수가 정형외과 SCI 저널인 JSES(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의 부편집장(Associate Editor: Basic Science Editor)으로 위촉됐다.
20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오 교수는 앞으로 JSES 학술지에 투고되는 각종 기초 연구 논문들에 대해 논문 심사 및 선정 등 편집인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JSES는 정형외과 견ㆍ주관절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다. 오 교수의 활동 분야로 ‘기초 연구’ 분야가 선정된 것은 그간 오 교수의 각종 기초 연구 성과에서 성과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오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1992년)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과 석ㆍ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생역학연구실 교환 교수(2008~2010년)를 거쳐, 서울의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AJSM(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CORR(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 CiOS(Clinics in Orthopaedic Surgery) 등 다수의 국내외 저명한 학술지에서 편집위원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오 교수는 지난해 제주에서 개최된 세계 견ㆍ주관절학술대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었고, 2013년에는 줄기세포 연구로 견ㆍ주관절학계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알려진 Neer Award를 받았으며, 지난해 미국정형외과 연구학회에서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상적으로도 국내외 의사들을 대상으로 견관절 수술 교육에 힘쓰고 있는데, 최근 2년 동안 중국 북경대가 개최하는 ‘견관절 관절경 술기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와 분당서울대병원의 IT 기술을 활용한 위성 생중계 방식의 수술 시연 및 교육으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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