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직원 대상 심리상담소 마음쉼터 이용 실적 높아

고양시는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이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청에 문을 연 직원심리상담실 ‘마음쉼터’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마음쉼터는 공무원, 시의원, 청원경찰, 그 외 무기계약직, 기간제 근로자 등 공무를 다루는 구성원 3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5년 6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마음쉼터는 지난달 말까지 모두 총 298명이 이용했고, 961건의 대면 상담, 개인 심리검사 402건 등이 이뤄졌다. 시는 이 같은 추세로 봤을 때 개소 2주년이 되는 오는 6월 말께는 1천100건이 넘는 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직접 방문을 꺼리거나 간단한 정보나 자문을 얻기 원하는 직원들이 인터넷, 전화 등 온라인을 통해 495건의 상담을 받았다. 직원들은 시청 메인 게시판을 통해서도 주기적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격무ㆍ기피업무 직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조사해 명상,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더 많은 직원들이 쉽게 심리상담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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