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동 에코산단 해법 모색… 유정복 인천시장, 남동구청 연두방문

▲ 10일 오후 유정복 인천시장이 남동구청에서 열린 ‘소통·공감·혁신 시민행복더하기 대화’에서 장석현 남동구청장을 참석자들과 ‘우리는 인천, 우리는 남동구’를 외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10일 오후 유정복 인천시장이 남동구청에서 열린 ‘소통·공감·혁신 시민행복더하기 대화’에서 장석현 남동구청장을 참석자들과 ‘우리는 인천, 우리는 남동구’를 외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남동구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남동구청을 연두 방문해 남촌동 친환경 에코 산업단지와 제1,2 유수지의 대체유수지 조성 등 11가지 남동구 현안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유 시장은 이날 남동구청장실에서 장석현 남동구청장과 시와 구 간부들과 함께 남동구가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건의한 현안 해결방안을 협의했다.

 

유 시장은 협의에서 “남동구 현안이 곧 인천시 현안이고, 남동구 주민 민원이 곧 인천시민 민원이라는 각오로 각종 현안을 해결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와 구는 이날 구의 최대 현안인 남촌동 친환경 에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문제에 대해 협조와 절차를 통해 풀어나가기로 했다.

 

구가 요구한 88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건물 소유권 및 운영권 무상 이양에 대해서는 시가 구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구가 건물을 매입하는 방식의 방법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도 시와 구는 남동구~시흥시간 도로개설, 고잔동 일대 침수 및 도로개설, 남동 노인복지회관 건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중앙부처 협의 등을 거쳐 중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장석현 구청장은 “이번 방문으로 시장이 남동구의 실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인천시와 남동구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남동구~시흥시(만수3지구~서창~신천)간 도로개설 ▲무네미로 상습 정체구간 해소방안 ▲소래로 도로 확장(건설기술교육원 앞) ▲소래포구 일원 자연재해 예방 해소방안 마련 ▲합류식 하수관로 구간의 분류식으로의 전환 ▲한화기부토지 활용 남동구 여성회관 건립 등을 시에 요구하고 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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