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지난해 12월 경기~서울~강원 간 체결된 ‘평창동계올림픽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뤄진 것이다.
팸투어는 경기도와 강원도,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미국, 영국, 러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20개국의 올림픽티켓 판매 공식 대행사(ATR)와 협력여행사 직원, 기자, 블로거 등 150명이 참가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8일과 9일 이틀 동안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광명동굴, DMZ 등 도내 관광명소를 답사하고 여주 썬밸리, 화성 푸르미르 등 도내 특1급 호텔에서 숙박체험을 실시했다. 또 도는 감소하는 중국 관광객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16억 무슬림시장을 유치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등 무슬림지역 참가자들에게는 한국민속촌 무슬림 전용 할랄 식당에서 오찬을 제공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중국 금한령으로 경기도에서만 약 700억 원 규모의 관광수입 손실이 예상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관광객 시장다변화가 시급한 과제”라며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활용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경기도를 홍보하고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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