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0일 오후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서 폐회된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금 5개, 은 6개, 동 2개 등 13명이 입상, 총 766점으로 참가단체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의정부, 파주, 고양, 양주, 수원 등 5개 지역 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 경기도기능경기대회는 자동차정비를 포함해 정식직종 50개, 미래 선도 산업분야 직종 5개, 특성화 직종 1개, 영스킬 1개 등 57개 종목에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미래 선도 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미래선도산업기능경기대회 직종으로 4차 산업을 대표하는 빅데이터, 3D프린팅, 사이버보안, 지능형 로봇, 드론 등의 종목이 신설됐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기술인이 바로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주인공”이라며 “이번에 보여준 실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기술시장을 누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현재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19회, 준우승 11회 등 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 왔으며, 올해에는 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숙련기술인들을 출전시켜 지난해 아쉽게도 서울에 내준 전국대회 우승기를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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