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파워랭킹 1위 등극…레반도프스키·루카쿠 따돌려

▲ 손흥민.연합뉴스
▲ 손흥민.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5ㆍ토트넘)이 이번 주 유럽 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잉글랜드는 물론,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유럽의 전체 리그를 통틀어 1위로 뽑혔다. 이는 지난 8일 프리미어리그 왓퍼드전에서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하고, 팀이 2대0으로 리드한 상황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2골, 1어시스트로 팀의 4대0 완승에 기여한 활약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ESPN은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 있었던 후반 39분 논스톱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나온 것을 언급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을 수도 있었다”라며 “지난달 해리 케인의 발목 부상 이후 손흥민이 그 빈자리를 메우면서, 토트넘의 6경기에 출전해 7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의 뒤를 이어서는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전서 2골을 기록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리그 22, 23호골을 터뜨린 득점 선두 로멜루 루카쿠(에버턴)를 비롯, 이과인(유벤투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5위를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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