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배출사업장과 건설공사장 등을 특별 점검하고, 미세먼지 대응 캠페인을 펼친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 내 대기배출시설 중 방지시설 의무 설치 대상인 3곳에 대해 인허가 기준 충족 여부와 방지시설 운영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하고 대기배출시설 배출구 시료 채취를 통해 오염물질의 적정처리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공사장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4곳에 대해 인허가 기준 준수 여부와 방진덮개 설치 여부, 세륜ㆍ세차시설 및 살수시설 운영 현황, 토사운반차의 세륜 시설 및 적재함 덮개 설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선 사법 조치와 행정처분 등 관련 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서울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 역 일대에서 봄철 미세먼지 바로 알고 대처하기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미세먼지 대응 실천수칙 선정을 위해 시청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UCC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 18일 재건축사업과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시공사와 미세먼지 줄이기 협약을 체결하고, 청정 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한 미세먼지대응 실천수칙 선포식도 열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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