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 예술가들이 상주하는 도서관 탈바꿈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이 예술가가 상주하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예술 특성화 도서관인 아람누리도서관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관한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에 ‘아주 특별한 어린이 예술마차’로 응모, 이달 초 최종 선정돼 6개월 동안 월 30시간씩 예술가가 상주하게 됐다.

 

‘아주 특별한 어린이 예술마차’는 도서관과 지역의 예술가들이 달리는 말과 마부가 돼 예술이라는 마차에 어린이를 태우고 다양한 경험과 작품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아람누리도서관은 ‘아주 특별한 어린이 예술마차’와 상주 예술가의 협업을 유도, 이달 중 퍼실리테이터와 예술가 매칭과정을 거친 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예술가가 상주함에 따라 어린이들은 인상적인 그림책 장면과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배우고, 그림책을 나만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교육을 받는다. 

또 ‘책을 여는 음악회’를 통해 무대에 서는 경험을 만들어줘 어린이들의 자신감과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협동작업을 통한 공감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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