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市, 한-중 FTA 활용 지원 MOU 체결

▲ 인천세관 인천시 MOU 체결

인천본부세관은 인천광역시와 11일 한­중 FTA 활용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MOU에 따라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의 한­중 FTA 활용 촉진을 통한 대 중국 수출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효된 FTA 중 유일하게 한­중 FTA에서는 지방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중국 웨이하이시를 시범지구로 지정하고 있다. 이는 곧 지방경제협력 시범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천시와 인천본부세관 상호간에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MOU 체결로 우선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과 주중 인천경제무역대표처 전시입점업체에 대해 한­중 FTA 활용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 수출기업의 중국내 비관세장벽 해소와 신속통관 지원을 위해 협력하며,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에 필요한 행정절차 제공 및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양해각서 체결로 인천시 소재 2천400여 개의 대 중국 수출업체와 시범지구 활성화를 위해 작년 11월 1일 웨이하이시에 개관한 인천경제무역대표처 전시입점업체 55개 중소기업이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노석환 인천본부세관장은 “작년 지자체별 FTA 수출활용율을 보면 인천시가 84.7%로 전국 1위를 달성했는데 오늘 양해각서 체결로 한­중 FTA 활용율도 전국 1위가 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손을 맞잡고 한­중 FTA 활용을 원하는 기업은 100% 활용할 수 있게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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