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기업 문화 조성… 코맥스서 명문장수기업 현판식 및 확인서 수여식 열려

▲ 명문장수기업현판식(3)

장기간 건실한 기업경영으로 사회ㆍ경제적으로 이바지한 바가 큰 명문장수 중소기업을 공인하는 현판식이 열렸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성남에 있는 명문장수기업 1호 업체 ㈜코맥스에서 명문장수기업 현판식 및 확인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지난 1968년 문을 연 코맥스는 국내서 인터폰을 처음으로 만들어 전 세계 120개국에 수출하는 스마트 홈 전문기업이다.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차별화에 성공했고 지속적인 고용 확대와 대기업 못지않은 직원 복리와 윤리경영, 문화행사 후원, 기부문화 확산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인재경영으로 직원의 25%가 연구개발 인력이며 지식재산권도 141건 보유 중이다. 변봉덕 코맥스 대표는 이날 현판식에서 “4차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사물인터넷(IoT), 음성·생체인식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코맥스만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정체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지난 2월 처음으로 선정한 명문장수기업은 코맥스를 비롯해 안산 ㈜피엔풍년, 동아연필㈜, 매일식품㈜, 광신기계공업㈜, 삼우금속공업㈜ 등 총 6곳이다. 이들 기업은 정부가 ‘100년 장수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번째 수상자들이다. 

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고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명문장수기업의 특징을 보면 평균 업력은 56년(중소기업 평균 11년)이었으며, 매출액은 612억 원으로 일반 중소기업보다 14배 많았다. 연구개발 비중도 매출액 대비 2.5%로 일반 중소기업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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