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개막작 뮤지컬 ‘정조’와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 다국적 단원들이 대거 참여해 만든 폐막작 ‘은하수의 노래’를 비롯해 일본, 스페인, 영국 등 5개 국가의 해외 초청작, 14개의 국내 공모작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수원 인근에 위치한 12개의 대학교가 참여하는 ‘대학연극페스티벌’과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시민희곡낭독’프로그램, ‘수원생활연극축제’도 함께 진행한다.
개막작은 수원시립예술단의 3개 단체인 공연단, 교향악단, 합창단이 선보이는 최초 합동공연으로 꾸몄다. 김대진 수원시향 예술감독의 지휘 및 공연단과 축제의 예술감독이자 공연단 장용휘 예술감독의 연출로 약 120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야외 뮤지컬이다.
대학연극페스티벌에는 수원대학교, 경기대학교를 포함한 수원 인근의 12개 대학교 소속 학생들이 참여해 명작을 새롭게 재해석하거나 자신들만의 색깔을 지닌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수원생활연극축제는 지역의 주부, 실버세대, 다문화,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9개 극단이 인형극, 마당극 등 다양한 장르로 참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과 어린이날을 포함한 황금연휴 기간 동안 가족 구성원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며 “수원시민을 위한, 수원시민에 의한 축제이니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http://stf.swcf.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031)290-3536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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