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캡틴’ 염기훈이 지역 축구유망주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수원은 13일 “염기훈이 구단 스폰서인 나누리병원과 지역 축구유망주의 수술과 재활을 돕는 ‘사랑나누리 포인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염기훈은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올릴 때마다 10만 원을 적립하고, K리그 통산 100도움 달성과 K리그 원클럽맨 최다도움 달성, K리그 3년 연속 도움왕 등극시 각각 30만 원을 특별 기부해 시즌을 마친 뒤 지역 유망주의 수술비로 전달할 예정이다.
나누리병원은 수술비용 중 30%를 지원해주는 동시에 1년간 재활비용 전액을 부담하며 ‘사랑나누리 포인트’에 동참한다.
그동안 소아암어린이 돕기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온 염기훈은 지난 2012년 수원시 어르신들을 위한 무봉종합복지관 내 게이트볼경기장 건립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 왔다.
염기훈은 “수원과 스폰서가 함께 지역 내 축구유망주를 돕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사랑나누리 포인트를 위해서라도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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