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우선협상자 선정
인천경제자유구역 ‘용유 무의 지역’에 공연·박물관·쇼핑 등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용유 노을빛타운사업 민간부문 공모에 사업자 2곳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13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67만여㎡ 규모의 ‘용유 노을빛타운 민간참여 공동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신동아종합건설 컨소시업과 국원토건 컨소시엄 등 총 2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달 중 우선 협상자를 선정해 오는 6월 말까지 사업 협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5월 공모를 통해 청광종합건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당시 공모 2순위 업체였던 소사벌종합건설㈜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이후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이에 도시공사는 이번 공모에서 사업 대상지 규모를 축소하는 등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전체 사업부지 105만여㎡ 가운데 67만여㎡만을 대상으로 민간 사업자를 공모했고, 나머지 38만여㎡는 ‘후 개발지역’으로 정해 추후 협의해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사업자인 도시공사는 사업 대상지를 현물로 투자하기로 하면서 사업성을 높이기도 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복수의 업체가 참여한 만큼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사업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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