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콜로설’ 오는 20일 개봉, 서울 한복판에 괴수 나타나

▲ 콜로설 (1)

“서울에 괴수가 나타났다!”

 

뉴욕에서 살다가 남자친구와 직장을 모두 잃고 고향으로 돌아온 글로리아. 글로리아는 어느날 지구 반대편인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거대 괴수와 자신이 연결된 것을 알게 된다. 

서울에 자신과 똑같이 행동하는 괴수가 서울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자 글로리아는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한바탕 엉뚱한 소동을 벌인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콜로설>의 줄거리다. 영화는 지구 반대편의 괴수가 연결돼 있다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다. 미국의 한 여성과 지구 반대편 다른 나라의 괴수가 연결돼 있다는 독특한 발상이다.

 

영화는 단순 SF괴수 판타지 영화에 그치지 않는다. 무기력했던 여주인공 글로리아가 하루아침에 전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오만과 편견> <거울나라의 앨리스>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탄탄히 한 앤 해서웨이가 주인공 글로리아를 맡았다. 엉뚱하면서도 적극적인 여성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리메이크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 역할을 맡아 주목받은 배우 댄 스티븐스는 글로리아를 매몰차게 차버린 전남친 팀을 맡아 눈길을 끈다.

 

영화는 서울과 부천에서 현지 촬영을 진행했다. 분량은 20여 분으로 알려졌다. 국내 촬영분이 가장 많은 할리우드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SF 판타지 영화인 만큼 연출에도 집중했다. <허트 로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등 아카데미 수상작을 제작한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볼티지픽처스가 제작을 맡았다. 

또 <테이큰>의 에릭 크레스가 촬영감독을, 스릴러 장르에서 능력을 발휘해온 나초 비가론도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12세 관람가

▲ 콜로설 (2)
▲ 콜로설 (4)
▲ 콜로설 (3)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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