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양절 도발 가능성... 대북 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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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105돌 생일(태양절·15일)을 하루 앞둔 14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한미 군 당국은 15일 북한이 김일성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북 경계를 강화했다.

북한이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준비 중인 동향이 정보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아직은 북한군에 특이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태양절을 계기로 6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의 고강도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정보당국자들은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확신이 있으면 미국이 재래식 무기를 활용해 북한에 선제타격을 할 준비가 됐다고 미 NBC방송에 전한 바 있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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