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장품협의회, 경기중소기업연합회, 안양대 '산학협력 MOU' 체결
사드 후폭풍으로 한바탕 곤혹을 치른 경기지역 화장품 산업이 힘차게 기지개를 켜고 나섰다. 도내 화장품 업계는 물론 중소기업 연합회와 대학 등이 3위 일제가 돼 관련 제품개발 지원과 연구과제 수행 등 탈출구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중소기업연합회와 경기화장품협의회, 안양대학교는 도내 화장품 산업 진흥과 경기도 뷰티산업 육성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뷰티산업 육성 지원 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화장품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세부사업으로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뷰티 R&D 지원 사업, 뷰티 제품개발 지원 사업으로 구성돼 체계적 지원방안이 추진된다.
경기화장품협의회는 지난 2016년 뷰티산업 육성 및 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화장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CGMP를 포함한 화장품 GMP 인증사업과 CGMP 전문인력 육성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올들어 뷰티산업 육성 및 지원 사업의 과제로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 사업과 뷰티 제품개발 지원 사업 등을 수행 중이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 후폭풍으로 수출산업이 때아닌 홍역을 치르면서 업계마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협의회 등 관련 기업,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 뷰티산업 육성 지원사업의 공동 수행을 시작으로 ▲공동연구개발 과제 수행 ▲학생의 현장실습 및 견학 지원 ▲위탁, 수탁교육 및 취ㆍ창업 연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사업 개발 사업과 함께 ▲홍보 및 교육(사업) 상호 협력 등 일자리창출과 기업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김태희 경기화장품협의회 회장은 “최근 국제적 정세와 내수시장의 불안으로 정부에서 뷰티산업 진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은게 현실”이라며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인재를 육성하는 안양대와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기업을 육성하는 경기중소기업연합회와 함께 건실한 기업을 육성하면서 경기지역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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