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과 배한나(이상 경기체고)가 제46회 춘계전국중고육상대회 남녀 고등부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박정환은 16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 4m를 뛰어넘어 김은재(경북체고ㆍ3m40)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배한나는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 3m50을 기록해 같은 학교 임찬혜와 최수아(서울체고ㆍ이상 3m)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800m에서는 손대혁(연천 전곡고)이 1분54초86으로 윤성준(울산스포츠과학고ㆍ1분56초20)에 앞서 우승했으며, 3천m 장애물경주의 노용진(경기체고)과 멀리뛰기의 이승준(수원 유신고)은 각각 9분46초24와 7m44를 기록해 이광철(단양고ㆍ9분53초06)과 김용원(대전체고ㆍ7m4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박예빈(용인고)은 여고부 400m에서 58초54로 김민재(서울체고ㆍ58초62)를 누르고 우승했고, 김재연(양주 덕계고)은 400m 허들에서 1분04초40으로 최혜안(인천체고ㆍ1분09초13)을 제치고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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