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전국을 돌며 교회나 경로당 등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24)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새벽 4시께 군포시의 한 교회에 들어가 115만 원 상당의 노트북 컴퓨터 1대를 훔치는 등 지난달 초부터 이달 초까지 한 달 사이에 전국을 돌며 교회나 경로당 등지에 들어가 20여 차례에 걸쳐 8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남 순천에 거주하면서 전남 광양과 충북 청주 등지를 비롯해 평택과 군포 등 지인이 살거나 자신이 잠시 거주했던 곳 등 전국 교화와 경로당 등지를 돌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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