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강의실서 출석 안 부른다

투명한 학사관리 위해 ‘전자출결시스템’ 도입·운영
종합대 첫 전강의실 적용… 학생·교수 편의성 확보

대진대학교(총장 이면재)가 올 들어 엄정하고 투명한 학사관리를 위해 전체 개설 과목에 대한 위치인증 기반 모바일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18일 대진대에 따르면 이번 전자출결시스템 도입으로 교내 전체 강의실(361실)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비콘 시스템을 구축,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하고 정확한 출결이 가능해졌다. 

기존 호명식 출결관리로 말미암은 강의지연 문제를 해결했으며, 특히 실시간으로 출결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부정출석 방지 및 3회 이상 결석 시 상담, 휴ㆍ보강 관리, 수업시간 준수 여부 등 효율적으로 학사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사용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대진대 전자출결 앱을 설치한 후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에서 교원은 강의 시작 및 종료 설정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직접 출석 여부를 체크하는 방식이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의 홈 화면에 위젯 제공과 급작스런 수업 변경에 대한 알림ㆍ공지사항 및 휴ㆍ보강 계획 등이 앱 푸시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업 및 출결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돼 학생, 교수 간 소통 강화 및 편의성까지 확보됐다. 

또 수많은 출결 중요한 자료 분석을 통해서 기존 학생경력관리시스템(DJ BEAN)과의 연동을 통한 학생 관리와 추후 효율적인 강의실 공간배치, 학생 이동 동선 최적화 등 학생을 위한 첨단 맞춤형 교육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이면재 총장은 “국내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교내 전체 강의실에 비콘을 이용한 교원, 학생 전자출결관리시스템을 구축ㆍ시행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고 있다”며 “학생, 교수 모두가 만족하는 수업의 질적인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교육의 질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교육시설 개선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